경제·해양투자조정부·에너지광물 장관 등 만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네시아와 경제협력 강화 일환으로 원자력 산업 기반과 핵심광물 공급망, 전기차·배터리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장영진 1차관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고위급 협의를 진행한다.
양국은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그린 투자와 핵심광물 공급망, 전기차·배터리 등에서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장 차관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해양투자조정부,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양측은 ▲원자력 발전소 도입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원전 산업 기반 조성에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완성차 중심의 협력 부품 등을 전기차 등까지 확대하는 포괄적 협력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국외 감축 이행 등에 협력한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산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 공장도 방문한다.
뉴시스 이승주 기자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513_0002301860&cID=10401&pID=1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