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광물가격 동향 (11월 3주차)

1.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

◈ 동, 니켈, 아연 : 미달러가치 하락 및 광종별 공급차질 이슈에 따른 상승세
–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 미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제기로 달러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광종별 공급차질 우려가 심화되면서 비철금속 상승압력이 발생함. 이에따라 11월3주차 동과 니켈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1.8%, 12.6% 상승세를 나타냄. 같은기간 미달러인덱스는 106.48로 전주대비 2.37p 하락, 2주연속 하락세로 위험자산 투자선호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분석. 다만, 중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을 상회하는 등 재확산 추세로 경제활동 둔화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중국의 주요 70개 도시의 10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1.6% 하락, 6개월 연속 하락세로 부동산 경기부진에 따라 상기 가격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되는 것으로 분석. 동은 세계 1위 광산인 칠레 Escondida광산(`21년 101만톤 생산) 노조가 안전문제를 이유로 21,23일 파업결의를 단행하였고, 페루 Las Bambas광산(`21년 29만톤 생산)은 지역주민들의 잦은 도로봉쇄 시위로 조업축소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급차질 이슈가 제기됨. 니켈은 주중 뉴칼레도니아 Goro광산(`20년 3.1만톤 생산)의 광미댐 폐기물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임. 또한 LME의 니켈재고량이 11월3주차기준 49,826톤으로 전주대비 1.4% 감소, 4주연속 감소세로 `08년 9월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됨. 인도네시아 국영 PT Antam사는 신규 니켈 제련소 건설지연 문제로 3분기 페로니켈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4.9% 감소, 니켈원광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8.5% 급감한 것으로 전해짐
 
◈ 유연탄 : 남아공 석탄운송 차질에 따른 상승세
– 11월3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0.08달러로 전주대비 10% 급락에도 불구, 유연탄 시장은 남아공 석탄수출 차질 우려로 상승압력이 발생함. 국영 철도업체 Transnet SOC Ltd사는 이권단체인 Ulundi Business Forum단체의 계약요구를 거절하자 11월8일 도로봉쇄, 폭력사태에 직면하였고, 최대 석탄 수출항구인 Richards Bay로의 석탄 운송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공급차질에 따른 가격상승압력이 발생함
 
◈ 철광석 : 중국 인프라 투자확대 및 부동산 금융지원에 따른 상승세
–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으로 달러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인프라 확대정책 및 부동산 개발업체 대상 금융지원 등으로 가격상승압력이 발생함
 
◈ 우라늄 : 파운드(lb)당 50.68달러, 전주대비 0.4% 소폭 상승세

2. 주요 희소금속 : 망간, 리튬, 코발트, 희토류
◈ 페로망간 : 현물거래 약세 이어지며 중국 내수가격 유지, 달러화 강세 둔화되며 수출가 인상
 
◈ 탄산리튬 : 중국 주요 전력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재고수준을 낮추고 구매량을 축소하기 시작하면서 가격 상승세 주춤
→ 미화 환산수치로는 2.6% 상승이지만, 중국 위안화 기준 보합권(달러화 강세 둔화)
– 대부분의 양극활물질 생산업체들이 리튬 가격의 단기적 안정세를 예상하며, 현물시장을 통한 추가구매를 보류
– 한편, 호주 Pilbara Minerals의 5.5%급 스포듀민 5,000톤(dmt)에 대한 입찰경매에서 최고입찰가가 톤당 7,805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기록을 재경신(전월 대비 7.2% 상승)함에 따라, 원료가격은 지속적 상승추세를 나타냄
 
◈ 코발트 : 중국산 저가 코발트 영향이 지속되며 가격 하락폭 확대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내수 수요 약세 장기화로 중국 공급업체들이 국제시장으로의 판매량을 확대하며 영향 장기화
* 시장여론은 전기차 시장의 지속 성장으로 조만간 중국 내수 수요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타 전자제품 분야의 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냄
 
◈ 희토류 : 자석 산업의 희토류 원료 재고 수요 회복 및 산화물 공급축소로 가격 반등
– 자석용 원료 공급업체들이 낮은 현물재고와 높은 원료비용으로 인해 제안가 인상
– 중국의 금속 가공공장들은 당국의 봉쇄 및 경기 침체 위험으로 인한 단기 수요 불확실성으로 인해 희토류 원료 주문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
– (경희토류) 산화네오디뮴 가격 상승, 산화세륨·란탄 가격 유지
– (중희토류) 산화디스프로슘 가격 상승, 산화이트륨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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