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광물가격 동향 (11월 4주차)

1.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

동, 니켈, 아연 : 주요국 경기침체 우려 및 중국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하락세

– 주요국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및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달러가치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투자기피에 따라 비철금속 하방압력이 발생함. 이에따라 11월4주차 전기동과 니켈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3.1%, 6.1% 하락세를 나타냄. 다만,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지원정책 등 확장정책 추진에 따라 상기 하방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되는 것으로 분석. 같은기간 미달러인덱스는 106.54로 전주대비 0.06p 소폭 상승하여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면서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함. 동은 메이저 광산업체 Freeport-McMoRan사와 중국 제련소 업체들간 정제련 수수료(TC/RCs)가 내년 동 정광 공급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금년대비 35% 인상된 톤당 88달러, 파운드당 8.8센트로 결정됨. 한편, 최근 동 시장의 수급긴장이 완화되면서 중국의 양산항구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전주대비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전해짐. 니켈은 중국의 해관총서에 따르면 `22년 1~10월 중국의 니켈 MHP(습식제련중간체)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218.2% 증가했으며, 니켈 메트 수입량은 785.6% 급증하는 등 배터리 원료수입이 확대되는 상황임. 아연은 LME 재고량이 11월4주차기준 41,875톤으로 전주대비 2.3% 감소, 11주연속 감소세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됨

◈ 유연탄 : 계절성 수요확대 및 남아공 석탄수출 차질에 따른 상승세

– 11월4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76.28달러로 전주대비 4.8% 하락(3주연속↓)에도 불구, 유연탄 시장은 남아공의 석탄수출 차질 및 동절기 계절성 수요확대에 따라 상승압력이 지속됨. 남아공 국영 철도업체 Transnet SOC Ltd사는 11월8일 이권단체의 폭력사태 발발 이후 최대 석탄 수출항구인 Richards Bay 석탄 운송에 차질을 빚는 상황임

철광석 :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및 인도의 철광석 수출관세 철회에 따른 하락세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되면서 경제활동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인도정부는 철광석 및 철강제품 수출부진을 이유로 저품위 철광석 및 일부 철강 제품의 수출세 인상을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공급확대 예상에 따른 하방압력이 발생함

◈ 우라늄 : 파운드(lb)당 50.4달러, 전주대비 0.6% 소폭 하락세

2. 주요 희소금속 : 망간, 리튬, 코발트, 희토류

◈ 페로망간 : 현물거래 약세 이어지며 가격 유지
– 대부분의 무역업체들이 중국 주요 철강업체들의 12월 인도분 구매 입찰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취함
 
◈ 탄산리튬 : 중국 주요 전력 배터리 및 양극활물질 생산업체들이 재고수준을 낮추고 구매량을 축소하기 시작하면서 가격 하락 전환
– 대부분의 양극활물질 생산업체들이 리튬 가격의 단기적 안정세를 예상하며, 현물시장을 통한 추가구매를 보류
* 시장여론은 리튬염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코발트 : 현물거래가 축소되며 가격 하락폭 축소
– 대부분의 코발트 구매업체들이 현재 진행 중 또는 지연되고 있는 장기계약에 초점을 맞추면서 현물시장은 약세
* 시장여론은 현재 지연되고 있는 중국 국영준비은행의 코발트 매수 여부를 주목하고 있음
 
◈ 희토류 : 자석용 희토류 원료의 현물조회 증가 및 산화물 공급축소로 가격 소폭 상승
– 자석 제조 공장들은 현물시장의 가격이 오르자, 기계약된 물량의 납품에 집중하면서 현물시장에서의 구매 자제
– 일부 시장여론에 따르면, 자석 제조 하류공정 부문의 재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면서 단기적으로 희토류 가격 상승요인을 막을 것으로 전망
– (경희토류) 산화네오디뮴 가격 소폭 상승, 산화세륨·란탄 가격 유지
– (중희토류) 산화디스프로슘 가격 소폭 상승, 산화이트륨 가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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