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광물가격 동향 (3월 4주차)

1.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

◈ 동, 니켈, 아연 : 주요국 금융리스크 지속에 따른 하락세 (다만, 동은 상승세)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스위스 크레딧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로 주요국 금융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비철금속 하방압력이 발생함. 다만, 미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둔화 전망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으로 위험자산 투자선호가 개선되는 가운데 중국의 리오프닝 정책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로 상기 하방압력이 상쇄되는 것으로 분석. 이에따라 3월4주차 니켈과 아연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2.4%, 0.1% 소폭 하락하였으며, 전기동 가격은 중국의 수입수요 회복에 따른 가격지지로 전주대비 2.1% 상승세를 나타냄. 같은기간 미달러인덱스는 102.55로 전주대비 1.18p 하락, 2주연속 하락세로 위험자산의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함. 동은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 해제로 전기동 수입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양산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3월초 톤당 30달러 미만에서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함. 또한 3월4주차 LME의 동 재고량은 74,815톤으로 연초대비 14.8% 낮은 수준을 기록함. Goldman Sachs사는 동 시장이 세계 금융시장 위기에 따른 원자재 시장으로의 투자 유입, 중국의 경기회복 및 낮은 재고수준으로 인해 단기적 시장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함. 니켈은 LME가 유동성 확대를 위해 3월20일부터 아시안 시간대의 거래를 재개한다고 발표함
 
◈ 유연탄 : 주요국 수요둔화 및 중국의 증산여파에 따른 하락세
– 3월4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69.26달러로 전주대비 3.8% 반등하였으나, 연료탄 가격은 미국과 유럽의 이상고온에 따른 수요둔화 및 중국의 `22년 증산여파(`22년 중국의 석탄생산량 45억톤, 전년대비 9% 증산)로 하방추세가 지속됨
 
◈ 철광석 : 주요국 은행리스크 및 중국 정부의 시장개입에 따른 하락세
– 주요국 금융시장 리스크 지속 및 중국의 철광석 가격안정화 시장개입 여파로 하방압력이 발생하면서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6.7% 하락함. 중국 정부는 철광석 사재기 및 추가비축 중단을 촉구하며 가격안정화를 위한 시장개입을 추진함
 
◈ 우라늄 : 파운드(lb)당 50.19달러, 전주대비 0.2% 상승세

2. 주요 희소금속 : 망간, 리튬, 코발트, 희토류
◈ 페로망간 : 수요업체들의 구매 활동 감소 속에 가격 유지
– 공급업체들은 확고한 광석 원료 가격으로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으나, 다수 수요 업체들은 4월 입찰가의 방향을 주시하며 관망세 유지
 
◈ 탄산리튬 : 호주·아프리카 등의 생산량 증설과 가파른 가격 하락세 지속
– 중국 Huayou Cobalt社, 아프리카 짐바브웨 Arcadia 광산에서 정광 생산시작 보고 등 글로벌 리튬 생산량 증설 지속
– 4월, 기온 상승 등으로 중국 리튬 최대 생산지인 칭하이성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장참여자들은 단기적 가격 하락세 지속 전망
* 현재 탄산리튬 가격은 11월 중순 최고가 대비 약 50% 하락한 수준
 
◈ 코발트 : 낮은 수요속에 거래량 줄며 가격 소폭 하락
– 중국 코발트화합물 제조업체들의 낮아진 수요로 인해 브리켓 유통업체들은 유럽 현물 구매업체 물색
 
◈ 희토류 : 영구자석 부문의 수요 감소와 과잉 공급 상황으로 가격 하락 지속
– 영구자석 희토류 금속가공 공장 등 영구자석 생산자의 구매 재개로 가격 소폭 반등하였으나, 영구자석 자체의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아 향후 가격 향방 미지수
– (경희토류) 산화네오디뮴 가격 하락, 산화세륨·란탄 가격 유지
– (중희토류) 산화디스프로슘 가격 상승, 산화이트륨 가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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