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광물가격 동향 (5월 3주차)

1.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

◈ 동, 니켈, 아연 : 중국의 경기부진 및 미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하락세

– 미연준의 긴축정책 완화전망에도 불구, 미국의 은행리스크 지속에 따른 달러가치 상승으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비철금속 하방압력이 발생함. 이에따라 5월3주차 전기동과 니켈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2.4%, 6.1% 하락세를 나타냄.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6% 증가로 시장전망치인 10.9%를 크게 하회하였으며, 1~4월 고정자산투자도 전년동기대비 4.7% 증가로 전망치인 5.5% 증가를 밑돌면서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임. 또한 중국의 4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동월대비 16.2% 감소로 `18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한편 5월 3주차 미달러인덱스는 102.79로 전주대비 1.15p 상승하면서 자원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 동은 상기 중국의 경기부진 여파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LME 동 재고량이 5월3주차 기준 85,965톤으로 전주대비 14.8% 증가, 4주연속 증가세로 가격하방압력이 심화됨. 니켈은 중국의 4월 신에너지차(NEV) 생산량이 58.6만대로 전월대비 12.3% 급감하면서 하류부문 경기가 부진한 상황임. 다만, LME 재고량이 39,222톤으로 전주대비 0.6% 감소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은 지속됨. 아연은 최근 글로벌 자원시장 컨설팅사인 CRU사가 향후 5년간 전세계 아연공급량이 약 130만톤 증가하면서 `25년까지 가격하락추세를 전망함

◈ 유연탄 : 중국의 경기부진에 따른 하락세(6주연속)

– 최근 중국 북서부 내몽골 지역내 32개 탄광의 조업중단 및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 중국의 경기부진에 따른 석탄소비 감소로 재고량이 확대되면서 연료탄 가격하방압력이 심화됨. 중국의 4월말 석탄 재고량은 6,800만톤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함. 또한 유럽산 탄가(ARA 연료탄)도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감소 및 천연가스 가격하락으로 톤당 100달러를 하회하면서 하방리스크가 부각됨

◈ 철광석 : 중국 제강사의 철광석 수요개선에 따른 상승세

– SMM에 따르면 중국의 산시(Shanxi)성 소재 일부 제강사가 철강생산을 재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철광석 수요확대 전망에 따른 가격상승압력이 발생함

◈ 우라늄 : 파운드(lb)당 53.45달러, 전주대비 0.2% 상승세

2. 주요 희소금속 : 망간, 리튬, 코발트, 희토류

◈ 페로망간 : 현물 수요 약세로 가격 하락세 지속

– 중국 부동산·건설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합금철 전반의 수요 약세 지속되며 가격 하락

◈ 탄산리튬 :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따라 큰 폭 가격 상승 전개

– 4월말까지 이어진 가격 하락 이후 전기차 산업 수요가 회복되며 양극재 제조사 등이 계약물량 외 현물 확보에 나서며 수요 증가

– 반면, 공급업체는 가격 상승추세를 예상하며 현물 공급수량을 줄이고 시장 관망세

– 수산화리튬 가격도 금주부터 상승 추세로 전환되었고, 시장관계자들은 차주에도 가격 상승 지속 전망

◈ 코발트 : 전방산업 위축 지속과 제한된 수요로 가격 소폭 하락

– 초합금, 촉매, 영구자석 등 주요 산업의 수요 저조 상황 지속

– Chemical Grade 제품은 항공분야 수요로 프리미엄 유지되며, 시장관계자들은 수요 부진으로 차주에도 소폭 가격 하락 전망

◈ 희토류 : 영구자석에 대한 수요 부진 지속중에 현물가 소폭 상승

– 다수 희토류의 중국 내수가는 타이트한 현물 공급과 유통업체 등의 구매 수요 재개로 가격 소폭 상승했으나, 영구자석 제조사는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여전히 60~70% 수준 유지

– (경희토류) 산화네오디뮴 가격 하락, 산화세륨·란탄 가격 유지

– (중희토류) 산화디스프로슘 가격 상승, 산화이트륨 가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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