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주한 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칠레 리튬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진흥관광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까를라 플로레스 칠레투자청장, 빠블로 멜리삘란 칠레 리튬 생산 업체 SQM 상해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우현 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OCI 홀딩스 회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물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엘엔에프, 금양, 강원에너지, 비츠로셀 등 배터리 소재·제조 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칠레는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광물 중 하나인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주 생산지로 우리나라는 탄산리튬 수입량 대부분을 칠레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또한 국내 배터리 기업은 칠레와 리튬 구매 장기 공급 계약도 활발히 체결하고 있는 추세다.
이우현 부회장은 “칠레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 1위, 생산량 2위의 자원 부국”이라면서 “우수한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이 칠레와 긴밀히 협력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종서 기자 jimja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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